분류 전체보기109 오늘 아침은 안 먹었어요. 오늘 아침은 그냥 안 먹었어요. 사실 일어나자마자 뭘 먹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, 그저 침대에서 조금 더 뒹굴고 싶었어요. 평소에는 아침을 챙겨 먹는 편인데, 오늘은 왠지 식욕이 없더라고요. 그래서 별생각 없이 그냥 일어났고, 아침을 거른 채로 하루를 시작하게 됐어요. 아침을 안 먹으면 왠지 허전할 것 같기도 하고, 하루 종일 힘이 없을까 봐 걱정되기도 했는데, 오늘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. 한동안 바쁘게 움직이느라 아침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. 일에 집중하다 보니 아침을 건너뛴 걸 까맣게 잊어버린 거예요.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조금씩 무거워지고,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. 그제야 "아, 아침을 안 먹었지!" 하면서 살짝 후회가 되더라고요. 가끔 아침을 건너뛰는 날이 있긴 한데, 그럴 때마.. 2024. 10. 11. 이전 1 ··· 16 17 18 19 다음